완소 마왕

잡담04 2007. 4. 20. 14:41

요즘 KBS에서 하는 수목드라마 '마왕'.
정말 잘 챙겨보고 있고, 꼭 챙겨보고 싶은 드라마다.

우리나라 드라마들의 고루한 틀을 깨는 신선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내용이 너무 짜임새있고, 재밌어 죽겠다. ㅋ

처음엔 '뻔한 스토리네~' 생각했지만,
한편 한편 볼 때마다 '아! 그랬구나!' 하는 새로움이 있다.

동시간대에 SBS에서는 '마녀유희'를 하고, MBC에서는 '고맙습니다'를 한다.
시청률은 전혀 모르겠지만,
동생은 '마녀유희'를 보고, 언론에선 '고맙습니다'가 매번 극찬 세례를 받드라.

출연자들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엄태웅이야 딱 그 강력반 형사의 이미지이고,
주지훈은 연기가 정말 상당히 늘었다. 특히 역할에 맞는 표정연기...
신민아도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연기는 항상 뭔가가 설익은 느낌이었는데,
연기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주변인물들... 제 자리에 잘 서있다.

이전 '부활'의 스탭들이 다시 뭉쳤기 때문에 '부활'의 느낌도 풍겨나오지만,
뭐 그따위는 상관없다. ㅎㅎ

난 대중문화에 대한 거창한 평론같은것도 할줄 모르고, 드라마 매니아도 아니라
뭐라뭐라 할 말은 많이 없지만,
아무튼 '마왕'은 지금까지로선 내가 참 좋아하는 드라마다.
끝날때까지 지금과 같은 드라마이길...


Posted by 사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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