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에서

잡담04 2007. 1. 18. 22:00
<뮤지컬 "밑바닥에서" 5차 출연 배우들>

페페르 : 김형민
나타샤 : 홍민희
타냐 : 정현주
안나 : 이은지
싸친 : 박윤희
죠프 : 김세원
백작 : 김하준
바실리사 : 조한나
배우 : 윤석원
나스쨔 : 김진희
드미트리 : 최병국

공연을 보고 나면.. 한동안 그 기분, 그 분위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밑바닥에서"를 보고나서도 그랬다.
배우가 서 있는 것만으로도 한폭의 러시아 풍속도를 보는 것 같았던 무대가 아른거린다.


레인보우 로망스에서 본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사진과도 비교도 안되게 너무너무너무 잘생긴...
건들거리면서도 순수한 이미지가 딱이었던 김형민 페페르.

가족연애사에서 본 적이 있는...
순진하고 밝고 귀여운 이미지가 딱이었던 홍민희 나타샤.

왠지 무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처럼 안정감이 느껴졌던 정현주 타냐.

정말 12살 같아서 나이가 엄청 궁금했던 이은지 안나.

노련미가 느껴지고, 보면 볼수록 참 매력있었던 박윤희 싸친.

풋풋한 표정과 행동이 귀여웠던 김세원 죠프.

정말 나쁜 노무 시키 같았던(하하~) 김하준 백작.

집착하는 여자의 무서움을 잘 연기해주었던 조한나 바실리사.

우오~ 우렁찬 노랫소리와 목소리에서 카리스마 느껴지던 윤석원 배우.

하늘하늘한 몸매와 정말 나스쨔 같은 표정이 압권이었던 김진희 나스쨔.

뒤에 앉아 기타 반주만 연주했지만, 아주 가끔 눈길 끄는 장면들이 웃겼던 기타 최병국 드미트리.



좋은 연기, 좋은 공연 정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사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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