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없지만 가면 왠지 모르게 마음 편안한 서점, 왠지 모르게 기분 좋은 서점....
이음아트에서 '광석이형' 미공개 사진전을 하고 있다.

사진작가 임종진에 대해서는 아는게 별로 없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가보고 싶었던 북녘 사진전 "사는 거이 뭐 다 똑같디요"를 열었던 사람이라는 것,
내가 한번 가보고 푹 빠져버린 캄보디아와 연관된 것 같은 사람이라는 것 정도~
그것만으로도 내게 호감을 준 작가인 것은 분명하다. ㅎㅎ

사실... 김광석에 대해서도 나는 아는게 별로 없다.
처음 그의 노래를 들은게 언젠지도 기억 안나는....
단지 아는 거라곤, 지금도 당장 몇개의 노래가 귀속에 맴돌만큼 좋은 노래를 많이 불렀다는 것,
그리고.. 요절했다는 것.....
그런데도 김광석의 노래는 뭔가 아련한 느낌이 있다. 서른 즈음이라 그런가... ㅎㅎㅎ


며칠전 눈이 많이 오던 날... 감기 때문에 회사에서 조퇴하고 집에 가던 길에 이음아트에 들렀다.
서점에 울려퍼지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니 서점 곳곳에 있는 사진 속의 김광석이 진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mp3로만 그의 음악을 들은게 새삼 미안하다.
사야겠다. 앨범.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이음아트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http://blog.naver.com/eu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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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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